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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킹과 졸리비
필리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특히 졸리비는 필리핀에 진출한 맥도날드 버거킹도 이긴 절대강자이고 차우킹도 졸리비 산하 계열사다. 졸리비는 차우킹 외에도 망이나살 그린 위치 등 수많은 식품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고 한국의 컴포즈 커피도 인수한 그야말로 제국을 만든 거대 프랜차이즈 회사.
특이하게 필리핀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선 치킨과 밥을 판다. 치밥의 원조인 셈이다.
그곳에서 슈퍼밀을 시켰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한화로 4000원가량. 밥 그레이비소스 스파게티 치킨한조각 햄버그스테이크로 구성이다. 손님은 많은데 그곳에 거주하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필리핀 사람들에겐 가끔씩 돈 좀 쓰고 싶을때가는 나름 약간의 고급식당 개념이라한다. 차우킹은 그런 졸리비보다도 약간 더 고급 이라한다.
그런 친구의 말에 또다시 나의 고질병인 신분제나 빈부격차 원인 경제구조 월급 물가 라이프스타일 등등의 쓸데없는 고찰과 잡생각이 많아졌다. 하지만 일단 먹기로하고 먹으면 맛은 나쁘지 않다. 배도 부르다. 차우킹도 6000원정도의 콤보메뉴에 먹을만하다.
위치는 엠씨카페 맞은편에 두개 전부 있다.
한번즘 가볼만하다.



미친 가성비의 노점깐띤
필즈에비뉴 브라운슈가바 건너편에 있다. 영업시간은 주인장 멋대로. 주말을 제외하면 평일은 거의 나온다. 영업시간은 음식이 다팔릴때까지로 오전10시 이후부터 보통 여섯시간정도 한다고 한다. 손님들은 맞은편 바의 바바에들이 대부분이다. 낮조의 바바에들이 퇴근 할때 본인도 퇴근하는 것이다. 아도보 미누도 깔데레따 판싯 스파게티 등 십여가지 메뉴를 팔고 미친가성비를 자랑한다. 노점이다보니 가게를 얻어 영업하는 깐띤보다 20%정도 더 싸다. 아도보와 밥을 주문하면 70페소정도다. 사장 인상은 푸짐하고 푸근한 편으로 105페소가 나오면 할인해서 백페소만 받기도 한다. 맛은 그냥 보통의 깐띤과 비슷하다. 팁을줘도 시니컬한 얼굴로 땡큐라고 한마디 하는 것이 전부. 그래도 이상하게 정이간다. 근처 가게안에 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있기 때문에 노점 앞에서 주인을 불러야 나온다.
맛은 평범하나 가성비가 미쳤기 때문에 본인이 필리핀112가 필요할 정도로 절실하다면 강추다.
사진은 대략적 위치와 아도보 판싯 밥 닭조림 생선구이 스파게티다. 동전이 없자 흔쾌히 할인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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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alen 뷔페
Sm mall안에 있는 뷔페 음식점이다. 25년7월 기준으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은 안나는데 평일 점심 기준 600페소(15000원)를 넘게 주었다. 주말은 더 비쌌다. 비싼만큼 다양한 구성들로 이루어진 반찬들이 있다. 하지만 미지의 것에 대한 모험이 필요하므로 선뜻 손이가질 않는다. 불랄로도 있으며 국물만이 아닌 고기 건더기도 들어있다. 그 가격이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스파게티가 새콤달콤 맛있다. 전체적으로 느끼한 경우가 많으며 음료가 한두종류뿐이다. 과일도 그렇다. 하지만 거의 모든 필리핀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전체적 가성비는 나쁘다. 왠만한 대식가가 아니라면 그냥 깐띤을 대안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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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미(날 마셔줘! Drink me)의 추억.
2018년 여름 앙헬레스를 여행했다.
앙헬레스의 밤은 늘 시끄럽고 화려했다.
네온사인은 잠들지 않았고, 음악은 사람들의 생각을 지워버릴 기세로 크게 울렸다. 친구와 함께 늦은밤 워킹 스트리트 안을 돌아보다가
문득 한 가게 앞에서 나를 가이드해 준 친구와 함께 발걸음이 멈춰졌다. 크리스탈 팔레스. 가게 이름이였다.
2층으로 구성된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1층의 무대 위에는 수십 명의 반쯤은 나체인 여자들이 춤추고 있었고, 2층에서는 남자들이 술을 마시며 1층의 여성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들의 허벅지에는 번호표가 붙어 있었다. 마치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수용자들처럼 그들은 손님들에게 번호로 불렸다. 난 11번이 좋아. 24번 너 이리와! 이름도, 없이 그곳의 여성들은 그저 식별 번호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중 단 한 명만은 번호 대신 작은 글자가 붙어 있었다. drink me!!
이게 뭐지???? 왜 이여자만 번호가 아니지??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친구도 모른다고 했다. 직원을 불러 물어보았다. 왜 저 여자만 번호가 없이 드링크미라고 적혀있어? 직원은 별 감정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이여성은 못생겨서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어!!
아!!!! 그 말을 듣고 무심코 다시 그녀를 바라봤다. 과연 정말 추녀였다. 화려한 조명 아래서도 그녀만은 어딘지 모르게 초라해 보였고 억지로 웃는 표정이 더 쓸쓸하게 느껴졌다. 다른 여자들이 손님들의 시선을 받으며 자신의 미를 뽐낼동안 그녀만은 아무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마치 그 화려한 공간에서 혼자만 투명인간이 된 사람 같았다.
나는 몇초간 그녀를 더 바라보다가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술집을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시끄럽던 음악도 멀어졌다. 그렇게 여행은 끝났고 시간도 흘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화려했던 재미있던 다른 기억들은 희미해졌는데 그녀의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데 그 여자의 존재에 대한 기억만은 가끔 생각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동정인지 죄책감인지 아니면 그저 인간으로서 느끼는 어떤 안쓰러움인지. 수많은 사람 속에서 단 한 번도 선택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세상에는 예쁘고 화려한 사람들만 기억되는 것 같지만 어쩌면 진짜 잊히지 않는 건 그런 외로운 표정과 직원이 무심하게 던진 쓸쓸한 말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만약 언젠가 다시 그곳에 가게 된다면, 그리고 그녀가 아직도 그 무대 어딘가에 있다면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고 직원에게 말하고싶다. 나는 drink me가 마음에 들어요. 그녀를 선택하겠어요. 그녀를 데려와줘. 거창한 이유는 아니다. 단지 그날의 그녀에게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정도는 당신을 봤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지만 그런데도 선택받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와 작은 희망 때문에 억지로 웃고 있어야만 했던 그 밤의 모습을 나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약간의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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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레스토랑
필즈 에비뉴 끝자락 레드스트리트 들어가기전 브라운슈가바 근처에 있는 한식당이다. 꽤 오래전부터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메뉴가 다양하고 동종의 한식당보다 50-100페소 가량 저렴한 것이 큰 장점. 대신 맛집은 아니다. 배고프다고 불평하면 잽싸게 엄마가 50년 전통의 조미료와 손맛을 섞어 만든 평범한 맛. 그리운맛은 아니다. 가격을 중시한다면 좋은 대안이 될수있다. +50페소 추가로 곱배기 주문도 가능하다. 기본김밥이 매우 저렴하나 우리가 아는 김밥이 아니다. 문자 그대로 밥과 김 간장을 주는데 의도를 알수없는 괴식. 비추. 하지만 전체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가 있음으로 인원이 많을때 추천한다. 시간대가 맞다면 한남 틀니들이 데리고 나온 바바에들에게 그시절 뜨거웠던 그때로 다시한번 돌아가려 애쓰는 모습도 볼수 있다. 나름의 구경거리. 적당히 싸게 먹으려면 추천.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라면 비추.




자나스버거
앙헬레스 유로텔 근처에 있는 로컬 햄버거집. 저렴하다. 엔젤스버거나 미닛버거처럼 일부메뉴는 buy1 take1도 하고있으며 샌드위치도 팔고 음료 개비담배 과자 등 사리사리도 하고있다. 제일 비싼 스페셜 버거를 시켜보았다. 85페소(2000원) 제일 비싼 버거답게 구성이 푸짐하다. 빵과 패티 베이컨 달걀 양상추 토마토 오이 소스.. 가게에 있는 모든 재료는 전부 넣은 것 같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이따끔 생각은 날 맛. 번화가에 있는데도 곳곳에 용감한 거지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점은 위생이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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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가성비 식당
가끔 직원이 된장찌개 서비스를 준다
그럴땐 팁을 조금더 준다 ㅎ
택스포함 420페소의 미친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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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미스터왕
내 최애 중국집이지만 볶음밥 세트 메뉴가 복불복이 있다... ㅠ
5년전엔 세트에 샐러드도 줬었는데 이젠 탕수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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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이피자.
매우 싸다. 한조각이 아닌 힌판 가격의 피자가 100페소 이하다. 2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한조각이 아닌 한판의.피자를 맛볼수있다. 핫소스도 준다. 맛은 평범하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사리사리 스토어에서 판매하는데 의자와 식탁도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그냥 먹어도 이것은 가짜치즈다라는 것이 느껴진다. 쌈마이를 좋아한다면 만족할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가짜치즈는 허락할 수 없다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위치는 리치토펜 스트리트 라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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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에비뉴 조선치킨
상호명과 다르게 삼겹살 무한리필집이다
피노이들이 하는 199페소 겹살 무제한과 한국인들이 하는 600페소 겹살 무제한의 중간정도인 450페소정도에 겹살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기본으로 나오는 사이드가 훌륭하다. 몇종류의 순살치킨 라면 제육볶음 김밥 등 다채롭다. 치킨은 상호명과 답게 수준급. 다른것들도 기본은 한다.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 알바가 계산할때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었다. 주의할 것. 가격대비 구성과 맛 위치 모두 꽤 괜찮게 장사하는데 이상하게 갈때마다 손님이 없어서 의문. 유일한 단점은 삼겹살의 품질이 떨어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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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 80samgy
프렌드쉽에 위치한 80삼지. 돈까스 400페소 돈까스+소바 500페소
한국 경양식 스타일 돈까스. 사진으로는 양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고기가 매우 두꺼워 곱배기에 가까운 양으로 배부르고 고기 상태도 좋다. 소스가 한국에서도 맛있다고 평할만하다. 같이 나오는 식혜도 수준급. 소바는 나쁘진 않으나 평범하다. 맛은 있지만 필리핀 식당이 다들 그러하듯 음식 나오는 속도가 매우 느려 인내심을 요한다. 키가 작은 여자알바가 상냥하고 귀엽다. 고기부페도 하는모양. 양도 많고 맛은 있으나 타식당보다 50페소 비싼 것이 유일한 단점.



필리핀112의 쉼터
유튜브 채널 필리핀112에서 운영하는 노숙자 쉼터가 한달전즘 앙헬레스에 생겼는데... 혹시라도 거기 가보신 분이 있으면 매우 자세한 후기가 궁금함. 매우 자세한 후기 업로드시 원하는 식사 무엇이든 한끼 대접해드림.
10월
19일
CDC Clark Parade Grounds, Mabalacat City, Pampanga
10월
20일
10월
22일
카이 K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