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GCash)랑 도둑맞은 폰.
아내 폰을 도둑맞았는데 지캐시에 돈이 꽤 들어 있어요.
이런 일 겪어 보신 분 있나요?
챗GPT한테 물어봤더니 돌려받는 길이 엄청 돌고 도는 것 같더라고요.
잘 해결하신 분 있나요?
보기보다 쉬운가요?
공증 사무소 가서 분실 진술서(affidavit of loss) 달라고 하고, 유효한 신분증 내고, 글로브 매장 가서 지캐시 계정 동결 신청하고 유심 재발급 받으세요.
왜 폰이랑 지캐시에 생체 인증 보안을 안 걸어요.
아내분이 필리핀 사람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 텐데요. 😏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게 아니라면요.
폰 잃어버렸을 때 지캐시에 5만이 있었어요. 통신사는 유심 교체에 협조를 안 하더라고요. 1년 동안 고객 응대가 아예 없어서 방코 센트랄(중앙은행)에 민원을 넣었어요. 그게 통했어요. 10일 만에 돈 돌려받았어요.
저도 3년쯤 전에 에르미타에서 이런 일 겪었어요. 10대 애가 뒷주머니에서 폰을 낚아채 갔는데, 다행히 위치 추적을 켜 놨었어요. 근처 경찰서에 갔더니 경찰관 중 한 명인 제임스가 저를 경찰 밴에 태우고 폰 위치를 추적하면서 동네를 돌았어요. 두 시간쯤 지나서 결국 찾았는데 덤불 속에 숨겨져 있더라고요. 제임스랑 그 동료는 정말 최고였어요. 밤새 찾는 한이 있어도 폰 찾을 때까지 계속 찾겠다고 작정했더라고요. 저는 호주 사람인데, 솔직히 우리나라 경찰은 저를 이렇게 직접 도와줄 시간이나 여력이 없었을 거예요. 그렇게 발 벗고 도와준 제임스랑 동료한테 늘 고마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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