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 여행지들, 안전한가요?
미 국무부가 민다나오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것도 봤는데, 국무부가 시대에 한참 뒤떨어졌고 과거 사건들 때문에 그 지역을 나쁘게 그리고 있다고 하는 유튜버들도 봤어요. 제가 특히 걱정되는 곳은
카가얀데오로
다바오시
제너럴산토스시
미국에서 온 70세 백인 관광객이 이 지역들을 가면 얼마나 위험할까요?
경고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물론 걱정 말라고, 안전하다고 말할 사람들이 잔뜩 몰려오겠지만요.
세 곳 다 안전해요. 저는 민다나오 삼보앙가델노르테에 살아요. 완전 안전해요. 바보처럼만 굴지 마세요.
민다나오보다 더 남쪽 지역에서 민간 계약업체 일을 했었는데, 민간인 신분으로는 다바오시보다 남쪽으로 절대 가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2010년 무렵 얘기예요. 필리핀 남부는 400년 넘게 정부 통치에 저항해 온 단체들이 있다는 게 문제예요. 예를 들고 싶으면 ‘모로 인터내셔널 해방전선’이나 ‘아부 사이프’ 단체를 찾아보세요. 국무부가 경고하려는 게 주로 그 사람들이에요.
젠산에서 한 달 있다가 왔어요. 주로 번화한 거리로 걸어 다녔고 몰도 가고 했어요. 외국인도 있긴 한데 다른 도시만큼 많진 않아요. 해 지고 나서 돌아다니는 건 피하세요, 강도당할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다바오/사말이랑 수리가오델노르테는 관광객이 많아서 아마 아주 안전할 거예요. 러시아, 독일, 호주 사람 등등요. 장기 체류자나 영주권자도 많고, 태어날 때부터 이중국적인 사람도 있어요. 필리핀에서 제일 안전한 지역 중 하나예요.
항상 조심하세요. CDO는 괜찮아요. 다바오는 엄청 안전해요(지금 여기 살아요). 제너럴산토스는 피하겠어요. 아마 괜찮겠지만 좀 조마조마해요. 진심으로 당신을 위하는 필리핀 사람을 알면 그 사람 말을 들으세요. 그 사람들은 알아요! 저는 지금 민다나오의 30~50% 정도는 다닐 수 있어요. 그래도 불편하게 느껴지면 본능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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