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이기도 하고 이 그룹에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익명으로 올려요.
저는 남편 밑으로 SRRV 커티시(courtesy) 비자를 받는 중이에요. 저는 미국인이고요. 방금 PRA 마케터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처음 받은 건강검진 때 흉부 엑스레이에서 뭔가 보였다고 폐 소견서(pulmonary clearance)를 받으러 다시 가야 한대요.
저는 4년쯤 전에 간질성 폐질환 진단을 받았어요. 자가면역성 폐질환이에요. 전염되는 병은 아니고요. 아무도 병력을 물어본 적이 없었고 저도 따로 밝힌 적은 없어요.
지금이라도 밝혀야 할까요? 엑스레이에서 뭐가 보였는지 물어봐야 할까요? 이것 때문에 필리핀이 제 동반자 SRRV를 거절할 수도 있을까요? 너무 긴장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음 주에 마닐라에서 폐 소견서 받으러 예약이 잡혀 있어요. 이런 일 겪어 보신 분 있으면 꼭 얘기 듣고 싶어요.
폐에 흉터가 조금 보였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에요. 그게 다라면 거절당할 것 같진 않아요. 저라면 다 밝히겠어요. 안 그러면 어차피 답이 나올 때까지 검사를 계속 시킬 테니까요. 그게 돈도 덜 들고 걱정도 덜하죠. 그냥 제 생각이에요. 잘되길 바랄게요.
필리핀 은퇴청(PRA)은 결핵 같은 전염병에 엄격해요. 그냥 신고하세요, 어차피 흉부 엑스레이에서 보일 테니까요. 신청이 거절될 가능성은 아주 낮아요.
자가면역 질환이 있으면 필리핀은 맞는 곳이 아니에요. 제 여자친구가 간호사라 여기 의료 시스템 다니는 걸 도와주는데도 아무 진척이 없어요. 의사들은 말을 안 듣고, 자가면역 질환이 여기선 드물다 보니 약 구하는 건 행운을 빌어야 해요. 저는 세부에 있는데 약 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요
본인 엑스레이잖아요. 결과지 사본을 직접 받아서 거기서부터 시작하세요. 엑스레이가 이미 받은 진단이랑 맞으면 당연히 밝히시고요. 그게 정리될 때까지 신청비나 예치금은 내지 마세요. 엑스레이 결과 기다리는 동안 PRA나 담당 에이전트한테 건강검진, 특히 엑스레이에서 정확히 뭐가 결격 사유인지 물어보세요.
저도 두어 달 전에 SRRV 받았어요. 저도 같은 폐질환이 있고요. 저도 똑같이 추가 폐 검사로 보내졌어요. 필리핀 오기 1년 전에 엑스레이를 찍었고, 미국 주치의가 제 폐 흉터가 오래된 것이고 지난 10년 동안 나빠지지 않았다고 문서로 남겨 줬어요. 그랬더니 폐 전문의가 건강 적격 판정을 내려 줬고 금방 승인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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