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직장에서 만난 허스키가 자기가 겪은 일을 전부 털어놓는 중
허스키들은 진짜 드라마 퀸이라니까. 할 말이 엄청 많은가 봐
허스키는 진짜 말하기까지 진화 몇 단계밖에 안 남은 것 같아요.
그게 허스키들이 하려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단어 하나도 모르는 언어를 '말하려고' 하는 것처럼 개들이 사람 말을 '하려는' 거죠. 재밌는 건 영어 안 쓰는 주인이랑 사는 허스키 영상을 보면 개한테 그 나라 말 '억양'까지 있는 것 같다는 거예요.
멕시코 억양 쓰는 허스키 생각하니까 웃겨 죽겠네
r/huskytantrums
이런 서브가 있는 걸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 고마워요
목욕하는 허스키 중에 이렇게 얌전한 애는 처음 봐요. 몇 년 전에 셀프 애견 목욕장에서 우리 허스키를 씻긴 적이 있어요. 경사로가 달린 높은 욕조가 쭉 있고, 거의 셀프 세차장처럼 샴푸 종류랑 드라이어 설정을 고를 수 있었는데 전부 호스 두 개로 조작하는 식이었어요. 상가 안에 있었는데 제가 씻기는 동안 우리 허스키가 동네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서, 옆 가게 사람들이 제가 개 가죽을 산 채로 벗기는 건 아닌지 확인하러 와서 고개를 들이밀 정도였어요. 그러면 녀석은 잠깐 멈춰서 그 사람들을 쳐다보고는 다시 바로 비명을 질렀어요.
씻게 해 줘요!
대략 1시간 30분 😳
우리 개는 말라뮤트인데 씻길 때 똑같이 이래요. 그냥 쉬지 않고 투덜대요. 소리 낼 때마다 항상 '안 돼애애'랑 '내가 뭘 했다고' 느낌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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