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팻 여러분 좋은 저녁이에요!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서 필리핀에서 아이를 낳고, 이중국적을 신청해서 아이가 여권을 두 개 가진 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공식 출생증명서, 중간 이름/결혼 전 성의 차이, 그리고 그게 미국/영국/호주 여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아내는 곧 태어날 아기가 자기 성을 '중간 이름'으로 써야 한다고 고집해요. 그러면 미국 여권에 중간 이름을 뭐라고 써야 할지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돼요.
결국 어떻게 하셨나요?
감사합니다!
아내분이 자기 성을 아기 중간 이름으로 하자는 거라면, 그건 사실 필리핀 전통 작명 방식 그대로예요. 그 성이 아내분의 결혼 전 성/집안 성이라는 전제하에서요. 중요한 건 태어날 때 아이의 법적 이름을 제대로 정하고, 필리핀 출생 기록과 미국 시민권/여권 서류에 그 '똑같은 이름'을 일관되게 쓰는 거예요.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출생증명서랑 여권 두 개에 같은 중간 이름을 일관되게 쓰면 다 맞아떨어질 거예요.
그냥 나라마다 작명 규칙을 따르세요. 제 아들은 미국 출생증명서랑 미국 여권에 이름-중간 이름-성으로 나와 있어요. 이중국적을 받았고 필리핀 방식에 따라 필리핀 여권에는 이름+중간 이름이 이름으로, 엄마 성이 중간 이름으로, 성은 똑같이 들어가 있어요.
다른 분들 말처럼 서류가 안 맞으면 골치 아파요. 그래서 여기 사는 저는 양쪽 서류를 다 필리핀 방식에 맞췄어요(제 결혼 전 성이 아이들 중간 이름이에요). 미국 서류도 똑같아요. 사는 게 편해져요.
네... 아기 중간 이름은 '엄마'의 결혼 전 성, 그러니까 외할아버지 성이에요
딸은 제 성을 받았고 아들은 안 받았어요. 저희는 홍콩에 사는데… 딸이 제 성을 받은 게 다행이었어요. 필리핀 갈 때 아주 편하거든요.. 한번은 아들 여권을 맨 위에 올렸더니 아빠는 어디 있냐, 당신 아들 맞냐 하면서 질문을 엄청 하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아들은 이름이 이미 너무 길어서 제 성을 안 붙였는데 누나 여권 보시면 제 성이 있다고 했어요.. 그 뒤로는 항상 누나 여권을 맨 위에 올려요… 훨씬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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