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이 없는 게 흔한 일인가요?
여기가 이 얘기 하기 맞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올려 보고 어떻게 되나 볼게요.
필리핀 남자랑 사랑에 빠졌어요. 제가 그 사람보다 3살 많고 둘 다 20대예요. 서로 완벽하게 잘 맞는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그 사람이 야망이 없는 것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서브에 묻고 싶은데, 필리핀에선 이게 흔한 일인가요? 아니면 필리핀 연인과 비슷한 경험 해 본 분 있나요?
지금은 프리랜서 일 조금 하면서 그럭저럭 사는데 그게 다예요. 대학을 그만둬서 부모님도 더는 지원을 안 해 줘요. 다시 대학에 가거나 뭐라도 하도록 의욕을 불어넣으려고 하는데, 그럴 생각은 없고 오히려 웨이터 같은 일을 하겠다는 것 같아요(그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저는 그 사람한테 훨씬 더 큰 잠재력이 보이거든요).
야망은 하늘을 찌르는데 재능은 받쳐 주지 않는 사람을 많이 봤어요. 여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아무것도 못 가질 수 있는 나라예요. 대학을 나와도 아무것도 없을 수 있고요. 돈이 세상에서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게 큰 이유예요. 남자친구를 원하세요, 사업 파트너를 원하세요? 한계를 받아들이든지 떠나든지 하세요.
조기 은퇴는 축복이죠.
게으름은 성격상의 결함이에요. 특히 젊을 때는요.
그 남자 슈가마마 생겼네
해외에서 한 회사에서 평생 일하면서 10년 넘게 똑같은 박봉 받는 사람들 알아요. 어떤 사람들은 ‘우리 나라보다 많이 주니까 직장 잃을 위험 감수하느니 이걸로 만족하자’는 사고방식이에요. 그래서 그냥 거기 머물면서 은퇴할 때까지 일하는 거죠.
저도 애가 생기고 나서야 야망이 커졌어요. 그러고 나니 많은 게 달리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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