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약속은 그냥 빈말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여자고, 지금은 전 남친이 된 미국 남자랑 1년 넘게 사귀었어요.
그 사람은 저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경제적으로 돌봐 주고 싶다고 했어요. 저를 챙겨 주겠다고 약속했고, 다시 올 때 새 폰도 사 주겠다고 했어요. 제가 폰을 사 달라고 한 게 아니라 6개월 전 돌아가기 전에 본인이 먼저 그러겠다고 한 거예요. 사실 지금 폰은 7년 정도 쓰고 있어요.
얼마 전에 제가 눈 때문에 안경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로 결국 헤어지게 됐어요. 공교롭게도 다음 날 폰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곧 고장 날 것 같다고도 보여 줬거든요. 그랬더니 제가 원하는 건 자기 돈뿐이라고 하더라고요. 헤어지고 며칠 뒤 다시 메시지를 보내서 자기 월급이 상류층 수준이라 저를 돌봐 줄 수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안 해 줘요.
제가 상처받은 건 그 사람이 몇 달째 저를 제대로 챙겨 주지 않았다는 거고, 그 얘기는 이미 했었어요. 저도 그 사람한테 뭘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해서, 언제부터 진짜로 챙겨 줄 거냐고 물었어요. 다 사 달라는 게 아니라, 저를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거듭 약속한 사람이 그 사람이니까 좀 먼저 나서 주길 바랐던 거예요.
이제는 그 약속들이 진심이었는지 그때 그냥 해 본 말이었는지 궁금해요. 이걸 다르게 보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거 알고, 다양한 의견 들어 볼 생각 있어요.
그 사람을 미워하게 만들려는 게 아니에요. 이 상황에 대해 솔직하고 정중한 의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를 챙겨 주겠다고 약속했을 때 제가 그 뜻을 오해한 걸까요, 아니면 이 일로 상처받고 혼란스러운 게 당연한 걸까요?
솔직히 말하면 머릿속에 제일 크게 자리 잡은 게 그 사람 돈 같아요. 여기선 드문 일이 아닌 거 알지만… 글을 읽어 보면… 경제적 안정을 원했고 어쩌면 더 빨리 더 많이 달라고 바가지까지 긁어서 그 사람이 떠나기로 한 것 같네요. 미안해요
'전적으로 책임진다', '챙겨 준다'는 말을 지우고 그 자리에 '사랑'을 넣어 보세요. 그리고 다시 읽어 보세요. 이제 그 사람 행동을 보면 답이 나와요.
자기 돈이 있는 게 훨씬 나아요. '후원'이랑 장거리 연애를 섞는 건 최악이에요.
폰이랑 안경, 두 가지가 한꺼번에 나오니까 그 사람한테는 돈으로 시험하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어요. 의도는 아마 괜찮았을 텐데, 두 가지 부탁이 연달아 나온 데다 이런 서브나 게시판에서 데인 남자들 얘기를 매일 들으니까요. 그게 결정타가 됐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오해하진 마세요, 우리는 글쓴이 쪽 얘기만 들은 거예요.
이미 깨진 관계 같네요. 일이 너무 커졌어요. 다른 남자한테 못 가게 붙잡아 두거나 설득하려고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 그 사람 입장은 모르는 거니까요.
지어낸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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