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흔한 하루
필리핀 사람들은 노래하고 춤추는 걸 정말 좋아해요. 크루즈선에서 필리핀 사람들이랑 많이 일했는데, 승무원 바 노래방이 매일 밤 딱 이랬어요
저 뚱뚱한 고양이가 언제 퍼덕퍼덕 뒤집기 시작하나 기다렸어요.
펨보이 탄생 비화
다 남자였어요? 바지 핏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제 눈엔 다 머리 짧은 여자처럼 보였어요.
네, 다 남자예요
필리핀 쇼핑몰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날씨 때문에 뒤늦게 휴교령이 내려진 뒤 학생 몇 명이 근처 몰에서 놀기로 하면서 시작됐어요. 몰 안에서 누가 버스킹을 하고 있었는데 애들이 그냥 재밌게 놀자며 가운데서 춤을 춘 거죠 ㅋㅋ 몰이 이걸 매주 공식 행사로 만든 걸로 알아요. 기본적으로 큰 랜덤 플레이 댄스예요(아시는 분은 아실 거예요). 제 동생이 학교가 근처라 지난번 행사에 갔는데, 온갖 나이대 사람들이 왔대요. 줌바 아주머니들이랑 같이 춤도 췄대요 ㅋㅋ
필리핀 사람들은 진짜 즐길 줄 알아요...
이거 무슨 스텝업 스핀오프예요?
즉석 게이 댄스 배틀은 여기선 흔해요. 게이더가 울리면 다른 게이한테 ‘안녕’ 하고 인사하는 방식이에요. 누가 제일 끼가 넘치는지, 일명 ‘맘시(Momshi, 엄마)’와 덜 끼 넘치는 쪽, 일명 ‘주나키(Junakis, 자식들)’를 가리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주나키 누구든 언제 어디서든 맘시 자리를 걸고 맘시에게 도전할 수 있어요. 점심 전후의 간단한 의식이죠.
이거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 목소리로 다큐멘터리처럼 제대로 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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