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비싼 나라에서 월세 살아본 분 있어요?
여기서 얘기해 본 외국인들 대부분은 평생 월세를 살아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월세 500달러, 아니면 600~700달러만 돼도 다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 정도를 충격적인 월세라고 생각한다니 어이가 없어요
필리핀에서 500달러면 비싼 월세니까요. 저는 알라방(마닐라)에서 방 두 개짜리 아파트에 200달러 냈어요. 필리핀에서 500달러면 큰돈이에요.
저는 지금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사는데 집 한 채를 월 1125달러에 빌려요. 지금 시세보다 한참 싸요. 세부 코르도바의 한 서브디비전에 약혼녀 지내라고 빌린 타운하우스는 15000페소, 241달러예요. 한국에 있을 땐 아파트가 120만 원, 당시로 1000달러쯤이었고 독일에선 슈투트가르트 외곽 집이 1200유로였으니 역시 1300달러쯤이었어요
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사는데 월세가 월 5000달러예요. 근데 실수령이 1만 5천~2만 5천 달러예요. 그래도 필리핀으로 이사 간다면 월 5천 달러짜리 집을 찾진 않겠죠.
마인드 차이 같아요. 필리핀에 100만 달러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월세로 3만 페소 이상은 안 낸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엔 '비싸게 사는' 사람들 있지만 다 월급 받아 한 달 한 달 버티고 할부 대출에 저축은 하나도 못 해요
저는 방 하나짜리 아파트가 3천 달러쯤 하는 나라 출신이긴 한데요. 그래도 필리핀은 지금보다 훨씬 쌀 줄 알았어요. 친구 하나는 유럽 조지아에 사는데 집 한 채 통째로 빌리는 데 한 달에 300~500달러밖에 안 낸대요. 거기 삶의 질은 필리핀보다 훨씬 좋고요. 그러니 비교를 해봐야죠.
저소득층이랑 어울리시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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