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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idieux퍼옴레딧4

필리핀에서 생활 수준 업그레이드,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후회한 것? 만족한 것?

몇 년 전 필리핀에 왔어요. 다들 그렇듯 돈이랑 여자 때문에요. 개인 재정에 대해 많이 배웠고, 난생처음으로 저축도 좀 했어요. 큰 재정 목표 하나를 곧 달성하게 되면서… 앞으로 좀 더 편하게 살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더 현명한 선택과 먼 훗날의 결과라는 관점으로 보게 됐고, 동시에 경제성과 편안함은 별개라는 것도 깨달았어요.

요컨대 지금 저는 경제성은 최대로 끌어올렸고 편안함은 최소한이에요. 지금보다 나은 상황은 없지만, 부자도 아니라서 선택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여러분은 생활 업그레이드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하셨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었어요.

예를 들어 저는 혼다 클릭 125를 타요… 아주 좋죠. 근데 어제 ADV 160을 타 봤는데 확실히 값어치를 하더라고요. AI랑 얘기해 보니 아마 전천후로는 최고의 바이크고, 가격도 괜찮고, 타는 느낌도 더 좋아요… 근데 솔직히 클릭으로도 할 일은 다 되고, 더 싸고, 고장 난 적도 없고, 제일 중요한 건 앞쪽 고리에 장 본 걸 걸 수 있다는 건데 이게 정말 소중해요. 아쉬운 건 비를 못 피한다는 건데, 그러니 ADV를 사기 전에 28만짜리 멀티캡 같은 제대로 된 차를 사는 게 아마 더 현명하겠죠. 그런데 또 참고 버틸 수도 있어요. 필리핀 살면서 그것도 더 잘하게 됐고요. 그러니 클릭 두 대를 사서 둘이 타고 험하게 굴리다가 한 대 더 사고, 그다음에야 하고 싶은 대로 ADV를 두 배 값에 사서 10만 정도 더 쏟아부을 수도 있고요.

노트북도 뜨겁게 돌아가는데, 에어컨 사정이랑 여기 더위를 생각하면 지금 사는 환경이 감당을 못 하니 좋은 컴퓨터에 24만을 쓰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에어컨을 달면 더 조용한 방으로 옮길 수도 있고… 그럼 침대도 더 편한 걸로 바꾸면 되잖아요?!

저는 집돌이라 집 업그레이드가 확실히 제일 큰 업그레이드겠지만, 가격이 현실이랑 전혀 안 맞아요. 미국에서보다 더 쓰고 덜 누리긴 싫거든요. 어떤 롤로(할아버지)가 1000㎡에 80%가 경사진 맨땅을 “급매”라며 600만 페소(가격 협상 가능, ㅎㅎ)에 파는 판이니… 제가 키우고 싶은 개가 오줌 눌 괜찮은 공간은 여기선 제가 감당 못 할 사치예요.

결국 제 상황에서 제일 현명한 선택은 아무것도 안 바꾸는 거예요. 만족해야 하고, 다 괜찮아요… 근데 인간 본성이 끼어드네요. 어쨌든 필리핀과 여기서의 경험과 배움 덕분에 형편은 나아졌고, 계산은 할 거고, 충분히 시간을 두지 않고는 뭘 사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요, 여러분이 해 본 생활 업그레이드 중에 잘된 건 뭐고 실패한 건 뭔가요? 저도 결국 제 실수를 하게 되겠지만 그 전에 여러분한테 배우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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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댓글 반응원문 댓글 44개 중 29개
그냥 아껴라누릴 건 누려라나도 같은 고민차로 바꾼 경험아내와 집이 먼저컴퓨터보다 에어컨현실 조언 목록
그냥 아껴라
travelpsycho3412

좋은 컴퓨터에 24만??? 형, 그건 최고 사양 가격이에요. 그럴 필요 없어요. 비옷 사세요. 비 피할 차는 필요 없어요. 비 오면 그냥 집에 있고 나갈 땐 비옷 입으면 돼요. 혼다 클릭은 무난하고 안전한 선택이에요. 장거리 뛸 거 아니면 폼 말고는 큰 바이크 필요 없어요. 애 없으면 차 사지 마세요. 결혼해서 여생 대부분을 여기서 보낼 계획이 아니면 땅이나 부지 사지 마세요. 60 넘은 거 아니면 지금 그대로 느긋하게 저축하고 복리가 일하게 두세요.

누릴 건 누려라
Educational-Bar-87736

제3세계 생활 방식을 받아들이신 것 같네요.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건 좋은 거지만, 기본적인 사치(즉 선진국에선 평범한 것들)를 누릴 형편이 되면 굳이 스스로를 궁핍하게 만들 필요 없어요. 삶이 훨씬 나아질 거예요. 집에 600만 쓸 필요 없어요. 형편이 된다면 필리핀 어디서든 월 2만 5천이면 좋은 집 빌려요. 에어컨은 무조건 달고 밤낮으로 트세요. 멀티캡 말고 제대로 된 차 사시고요 ㅎㅎ

나도 같은 고민
MolassesFluffy67455

저도 같은 처지예요… 괜찮은 미군 연금이 있어서 필리핀 기준으론 아마 부자로 보일 텐데, 늘 “한 푼 두 푼 세는” 느낌이 있고, 정신 줄 놓으면 파티하거나 물건·서비스에 펑펑 쓰면서 돈을 날리기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우리 모두가 가진 내적 갈등 때문이에요. 절제하고 책임감 있게 살 것이냐, 아니면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인생을 즐기자”냐. 삶의 질 업그레이드로 지금 고민 중인 선택지는 두 가지인데, 지금 사는 곳보다 비싼 마카티로 다시 가느냐, 태국으로 가느냐예요.

차로 바꾼 경험
Biohacker55512

저는 오토바이에서 차로 바꿨는데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어요. 신호등에서 땀 뻘뻘 흘릴 일도, 매연 뿜는 차들한테 얼굴에 연기 맞을 일도 없어요. 어디 가는 데 더 오래 걸리긴 하지만 저한텐 그럴 가치가 있어요. 특히 여기선 브레이크 없는 트럭이나 폰 보거나 졸린 미니버스 기사가 나를 들이받을 확률이 꽤 높다는 걸 생각하면요. 안전 면에서 차는 오토바이한테 매번 이겨요. 선팅 진하게 하면 눈에 안 띄어서 걸어 다니는 ATM처럼 보이지도 않고요.

아내와 집이 먼저
yunoeconbro4

좋은 아내와 제대로 된 집만큼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주는 건 없어요. 나머지는 다 덤이에요. 차는 필요 없어요. 좋은 노트북이랑 끝내주는 TV는 필요해요. 그게 우선순위예요.

컴퓨터보다 에어컨
sgtm73

컴퓨터에 24만을 쓸까 고민하면서 에어컨도 없어요? 그 돈이면 에어컨 여섯 대 사요. 게다가 그건 비싼 컴퓨터예요. 제 36인치 모니터 달린 데스크톱도 그만큼 안 들었어요.

현실 조언 목록
VirtualBeyond61161

1. 매달 얼마 버세요? 올 때 목돈을 들고 오는 것보다 매달 2500달러 넘게 꾸준히 들어오는 게 나아요. 목돈은 위험해요. - 소비 습관이 언제든 확 바뀔 수 있어요 - 여자친구나 아내가 생기면 계획이 바뀔 수 있어요 - (새 아내나 여자친구랑) 집을 짓거나 사면 앞으로 월세를 아낀다고 생각하게 돼요. - (새 아내나 여자친구랑) 저축을 쓰는 대신 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 거라고 생각하게 돼요. 2. 혼다 클릭 최고예요. 4년 넘게 한 대 타는데 정말 좋아요. 비 올 것 같으면 우비 입었어요. 간단했죠. 근데 작년에 아내가 차를 한 대 더 원해서, 비 오거나 너무 더울 땐 요즘 그걸 더 타요. 3. 컴퓨터에 24만 페소는 미쳤어요! 필리핀은 컴퓨터가 비싸요. 본국 갈 때나 태국, 베트남 여행 갈 때 새로 사는 게 나아요. 4. 시민권자가 아니면 땅은 못 사요. 집은 사고 그 밑 땅을 25년 임차할 수는 있어요. 렌트가 제일 나아요. - 내 명의가 아닌 집이나 땅을 사는 게 필리핀에서 외국인들이 하는 1번 실수예요. 2번은 아내 사업 자금 대 주는 거고요. - 정전이 문제고 렌트 중이라면 배터리 달린 이동식 에어컨에 투자해 볼 만해요. 창문형인데 정전되면 배터리로 돌아가요. 긴 정전에 대비해 배터리를 하나 더 살 수도 있어요. 비싸지만 렌트 중이라면 고려해 볼 만해요. 5. 꼭 뭘 사야겠다면 콘도를 사세요. 바쁠 땐 건물 직원한테 돈 좀 주고 개 산책시켜 달라고 하면 돼요. 6. 차가 필요하면 중고 토요타 위고나 혼다 재즈를 아마 50만 페소 정도에 살 수 있어요. BYD 시걸은 90만 페소 정도고요. 빈패스트 차는 70만 페소쯤 해요. 7.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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