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그냥 집에 가
이 형 애들 앞에서 스트리퍼 춤 추고 있네…
스트립 클럽은 살면서 많이 가본 건 아닌데 몇 번 가 봤거든. 스트리퍼가 갑자기 박수 팔굽혀펴기 하는 건 본 적 없음
아쉽네 형. 싱글 충분히 모인 남자 스트립 클럽 가면 멋진 신사분이 그 부분은 해결해 줄 거야
제대로 된 사람 만나면 팔굽혀펴기에 손도 필요 없을걸
저 나이엔 애들한테 더 천천히 해야 돼. 쪼끄만 뇌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처리할 틈도 없는데 이 사람은 그냥 애들한테 제비족 춤을 추고 있잖아 ㅋㅋ 몇 살만 더 컸어도 난리가 났겠지만 이 나이엔 무슨 상황인지 처리하기엔 너무 빠른 거지
내 예상엔 저 애들 이 사람이 어느 사촌이나 삼촌인지 딱 알아보고, 늘 그렇듯 감흥 없을 듯
그래서 어린이 프로그램은 문장 사이사이에 그 이상한 멈춤이 있는 거임?
저 애들 영 반응이 없네
아니 그냥 너무 어린 거야. 어쩌면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좋아하는 걸 수도 있고 스파이더맨을 안다 해도 저건 너무 빠르고 정신없어서 감당이 안 돼 4~5살쯤이면 반응이 다를 거야(오른쪽에 있는 큰 애 봐, 완전 신났잖아). 근데 이 애들은 한 세 살쯤? 저 나이엔 더 천천히 해야 하고, 그래도 큰 애들처럼 신나진 않아. 놀라움이 '와 스파이더맨이다!' 하는 4~5살 이상 반응보다는 충격이나 믿기지 않는 쪽에 가까워
저 줄들 보니까 촌충 걸린 곰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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