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필리핀 BPO 산업이랑 콘도 시장에 미칠 영향
필리핀의 BPO(업무 아웃소싱), 백오피스, 콜센터, 가상 비서 업계에 인공지능이 어떤 영향을 줄지 여러분 생각이 궁금해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AI가 그 일자리를 전부 대체하고 이제 막 생겨난 중산층이 무너지면 콘도 시장이랑 외국인 은퇴 여건은 어떻게 될까요?
극단적으로 보면 콘도값이 반토막 나고 달러가 더 힘을 얻는 정도에서부터, 아예 혼란에 빠져서 외국인이 늘 강도나 납치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부 부동산 시장(BPO의 중심지니까)은 아주 크게 곤란해질 것 같아요. 그 업계에 몸담은 현지인들 대부분이 아직 이걸 실감을 못 하고 있어요.
r/BPOinPH 가 보면 거기서도 똑같은 얘기 할 거예요. AI가 제일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주로 고객 상담 쪽 신입급 일자리고, BPO 산업 전체는 여전히 탄탄해요. AI로 바꿔 보려던 회사들은 하나같이 다시 사람 상담으로 돌아왔거나, 아니면 고객 서비스 질이 떨어졌어요. 일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똑같이 말할 거예요. 경력 있는 상담원들은 대체되는 게 아니라 이제 AI를 업무에 끼워 넣어서 써요.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 보고 스스로 물어보세요. 정말 AI 상담원이랑 통화하고 싶은지. 이거 전에도 겪었던 일이에요, 특히 2022년에. 그리고 BPO가 다 고객 상담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 원격으로 일하는 프리랜서 아티스트들, 그것도 이미 BPO 산업에 들어가요. 여기 건축가랑 엔지니어들도 외국 회사 일을 도와요. IT 서비스, 의료 상담, 재무 상담, 영업은 아예 아직도 전적으로 사람이 해요. 역량을 키워야 하는 건 분명하지만 산업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다고요? 아니요. 그냥 몸집이 줄어들 뿐이에요.
제 생각엔 AI가 필리핀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 거예요. 앞으로 몇십 년 동안 사라질 건 BPO 관련 일자리(콜센터 등)만이 아니라 온라인 성 산업이랑 장거리 연애도 있어요. 성적 자극을 찾는 외로운 외국인들은 필리핀 여자 온리팬스 구독하는 대신 AI 야동으로 갈 거고요. 동반자를 찾는 사람들은 자기를 ATM 취급하는 여자보다 듣고 싶은 말만 해 주는 AI 여자친구한테 붙어 있을 가능성이 더 커요. 그 수입 감소에다가 정부가 불 켜 두려고 미국 달러·유로 채권까지 팔아야 할 만큼 지금도 이미 약한 경제를 합쳐 보면, 앞날이 암울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제일 심각한 건 필리핀 여성들이 서구화되면서 출생률·출산율이 곤두박질쳐서 이미 인구 대체 수준보다 한참 낮다는 거예요. 즉 미래에 무너지는 경제를 스스로 회복시킬 만큼 세금 낼 사람도 없을 거라는 얘기예요. 필리핀 사람들이 자기네 바다에서 거대한 석유나 가스전을 찾거나 땅에서 엄청난 희토류 광맥을 찾지 않는 한, 필리핀은 역사상 겪어 본 적 없는 경기 침체를 보게 될 거예요. 추신: 분명히 해 두자면 이건 그냥 제 개인 의견이에요
AI가 필리핀이랑 다른 모든 나라에 큰 영향을 안 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현실 부정 중이에요. 희망은 전략이 아니에요. 부정도 마찬가지고요.
저 미국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예요.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다 대체할 거라는 얘기 몇 년째 듣고 있어요. 저는 일할 때 하루 종일 매일 AI 쓰는데, 2022년 이후로 수입이 말 그대로 두 배 넘게 늘었고, 예전엔 FAANG 회사에서 20년 경력 시니어 엔지니어나 받던 돈을 벌어요. 저처럼 방향을 바꿔서 지금 생산성이 엄청나게 오른 사람도 주변에 몇 명 알아요. 그래서 그 종말 시나리오에 대한 제 대답은요, *하품. 일이나 더 하러 갑니다.
질문이 이 가정을 깔고 있잖아요. "AI가 그 일자리를 전부 대체하고 이제 막 생겨난 중산층이 무너지면"… 꽤 어두운 시나리오인데,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한순간에 일어나진 않을 것 같아요. 산업혁명 때랑 그 뒤에도, 증기기관 쓰는 농부 바로 옆에서 당나귀로 밭 가는 농부를 얼마든지 볼 수 있었어요. AI가 그 일자리를 가져가면서 일부 노동자는 다른 일로 갈아타고, 일부 BPO 일은 계속 사람이 하고, 집주인들은 수요가 더 식으면 임대료랑 부동산을 어떻게 할지 다시 따져 보겠죠. 산업이 통째로 사라지고 임대·매매 시장이 갑자기 폭삭 주저앉는 히로시마 같은 폭발의 순간은 없을 거예요. 오히려 가정해서 BGC나 IT 파크가 빈민가가 된다 해도, 어떤 집주인들은 여전히 매매가랑 임대료를 터무니없이 높게 붙잡고 있을 거예요. 사람은 원래 이상한 짓을 하니까요. 그리고 결국 임대료랑 매매가가 떨어질 때쯤이면, 그 동네들은 더 이상 사람들이 원하는 곳이 아닐 수도 있어요. 물론 다 추측이에요. AI한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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