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아내랑 친구들이랑 저녁 먹는데, 옆에서 다른 얘기하다가 달러 계좌 얘기가 들렸어요. 그게 뭔가요?
필리핀에 있는 은행 계좌인데 달러로 되어 있는 거예요. 둘 다 갖고 있는 게 환율 챙기기에 제일 좋아요. 저는 BPI에 페소 계좌랑 달러 계좌를 둘 다 갖고 있어요. 미국 은행에서 큰돈을 여기 BPI 달러 계좌로 보내요. 달러에서 달러니까 환율 걱정이 없거든요. 그다음엔 현재 환율을 계속 지켜봐요. 환율이 높고 유리할 때 달러 계좌에서 일부를 그 높은 환율로 페소 계좌로 옮겨요. 둘 다 BPI 계좌라서 환전 중간 수수료도 없어요. 제3의 송금 앱을 써도 환율이 괜찮을 수는 있지만 거래마다 작은 수수료는 붙죠. 지금은 제 생활비랑 출금이 전부 페소 계좌에서 나가요. 환율이 떨어져도 그 돈은 이미 환율 높을 때 바꿔 놓은 거라 항상 좋은 환율이 되는 거죠.
달러 계좌는 미국에서 사회보장연금이나 다른 연금을 직접 입금받는 계좌예요. 사회보장국에서 시티뱅크나 웰스파고 같은 중간 은행으로 보내면, 그 중간 은행이 필리핀 은행으로 보내요. 은행 본사가 어디서 열었든 그 현금 계좌에 미 달러를 넣어 줘요. 지점에서는 통장만 있고 온라인 접속은 안 되고, 출금은 직접 방문해야만 돼요. 잔액을 알려면 지점에 전화해야 하고요. 고객센터도 이 계좌를 조회할 수 없어서 본인과 은행 직원이 직접 만나야 해요. 발행부터 현금 계좌에 입금되기까지 2일쯤 걸리고, 그다음에 은행에 가서 이체하거나 출금하고 그 은행이나 다른 데서 현금으로 환전해야 해요. 아주 제약이 많죠. 지금은 사회보장연금을 ATM 카드와 온라인 접속이 되는 페소 계좌로 직접 받을 수도 있어요. 어느 쪽 계좌든 본인 단독 명의여야 하고 공동명의는 안 돼요. 현금 계좌는 입원해서 은행에 못 가면 은행이 서류를 들고 병상까지 대표를 보내서 이체해야 하는데, 그게 법이에요. 그런데 의식이 없으면 그것도 못 해요. 이게 예전 방식이고, 최근에 페소 계좌로 받을 수 있게 바뀌어서 그런 절차를 건너뛸 수 있어요. 사회보장국은 아무 필리핀 은행으로나 보내 주지 않아요. 승인된 은행 목록이 있고 그걸 알려 줄 거예요.
여기 은행 대부분이 달러 계좌를 만들어 줘요. 하나 만들어서 연금을 그 달러 계좌로 옮겼다가 페소가 떨어질 때 달러를 페소로 바꾸세요. 아주 간단해요. 저는 BDO 써요. 내가 말한 이체는 사회보장연금을 필리핀 은행으로 바로 보내라는 뜻이 아니에요. 연금은 미국 은행에 들어오게 두고, 거기서 원하는 만큼 필리핀 은행 달러 계좌로 옮기라는 거예요. 그러다 필리핀 페소 값이 떨어지면 그때 환전하는 거죠.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