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콘도에 머무르고 있어요
마닐라의 콘도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오후 3~5시가 시끄러운 시간으로 정해져 있고 이게 4일째 계속되고 있어요
무슨 작업인지 보러 갔어요
깨진 타일을 교체하는 중이었어요
타일이랑 남은 타일 시멘트를 떼어 내는데
못이 박힌 막대기로 두드려 대고 있더라고요
절단 디스크나 그라인더를 쓰면
하루면 끝날 일이고
소음도 덜할 텐데
그런데도 계속 쾅쾅쾅 두드려요. 🙏
여긴 인건비는 말도 안 되게 싸고 공구는 엄청 비쌈. 쉬운 계산임
못이랑 막대기는 브랜드에 따라 좋고 나쁘고 다름. 이웃이 진입로 전체를 그런 식으로 몇 명이 못이랑 막대기로 두드려서 했는데..몇 달 걸렸음. 나라면 해머드릴(jackhammer)로 반나절이면 끝났을 일임. 훨씬 더 싸기도 했을 거고 ㅋㅋ 논리나 상식은 여기선 별로 안 통함
끝없는 소음에 대비하세요. 이런 콘도를 지은 필리핀 시공사 중에 카우보이식으로 날림 한 데가 있었음, 타일 접착제를 충분히 안 바르고 타일 수평도 안 맞추고. 결국 바닥은 박살난 유리창 같은 모양이 된 뒤에 갈아야 함.
그 사람은 당신이 말한 공구를 살 형편이 안 될 수도 있죠. 거슬리면 당신이 사 주시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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