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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앙필 썰

김치사장조카
6월 13일
잡담

2019년 앙필 썰

2019년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4일간 앙헬레스를 여행한적이 있다. 짧은 기간 여행이라서 속성식으로 여행을 했다. 당시 담배가격은 2200원 정도. 한국은 4500원이니까 1갑당 2300원 이득을 보는 셈이다.

1보루에 23000원 열보루에 23만원 이득을 보고 비행기값을 뽑은 나는

공항에 도착 후 짐검사에서 걸렸다. 중년의 직원이 짐속의 담배보루들을 가르키며 뭐라뭐라 따갈따갈 거리는 당연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나는 그냥 헤이헤이 텐달러 ok?라고 하니 갑자기 그 직원이 ok라고 하며 주변의 눈치를 실피기 시작했다.

내가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 누르니까 그 직원은 나를 말리며 스탑스탑 거리길래 이자식이 왜 이러지? 하고 의아해하니 나에게 토일렛 토일렛 이런다. ㅋㅋㅋㅋ

알아듣고 화장실로 가니 그 직원은 오줌을 싸는척 하고 나도 옆의 소변기에서 오줌을 싸는 척하며 10달러를 건네주니 그걸 받은 직원이 나에게 해브어나이스데이라고 말하며 떠났다.

아직도 생각만 하면 골때리는 기억이다.

그땐 아직 구공항 시절의 이야기. 그로부터 한두달 후 코로나가 터졌으니 나는 운이 좋은 시기에 필리핀을 여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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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Gray
6월 13일

제가 꼴초이던 시절 2010년대에는 말보루, 마일드 세븐 40페소 였어요.. 거기에 말보루 라이트 같은 경우는 10개비 한갑짜리 초 희귀템도 있어서 한국 갈때 마다 몇 보루 사서 지인들께 줬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끊어서 암것도 안줌...ㅋㅋ

김치사장조카
6월 13일

10개비에 한갑이면 손해인데 왜 희귀템인지 궁금하네요 ㅋㅋ

Gray
6월 13일

그건 20페소 였어요. 사이즈가 컴팩트해서 주머니에 넣기도 최고! 한국에는 없는템이라 주변 사람들이 '이거 뭐임?! 나둬 하나줘!' 신기 유발 아이템

김치사장조카
6월 13일

오. 지금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Gray
6월 13일

지금은 팔지도 않아서 그리운 추억의 아이템 입니다. ㅠㅠ

김치사장조카
6월 13일

아쉽네요. 그래도 제가 90년대 정류장앞 노점서 팔던 까치담배(개비담배) 사고팔고하는걸 봐서 약간은 그리움이 충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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