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익스팻일까, 사실은 필리핀 이민자일까? 내가 뭔지 구별하는 법…
정의에 따르면 익스팻은 본국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짧게 머무는 사람이에요. 익스팻은 여러 나라를 떠돌기도 하고요. 반면 이민자는 다른 나라로 장기적으로, 사실상 영구적으로 옮겨 가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필리핀에서 13a 비자로 살면 당신은 확실히 이민자예요. 자기 명의로 못 해서 여자친구나 아내 명의로 집을 사 줬다면 확실히 이민자예요. 관광 비자로 필리핀에 몇 년씩 살다가 3년 되면 하루 나갔다가 다음 날 돌아와서 또 3년 산다면 이민자예요.
저처럼 필리핀에서 몇 달 지내다가 베트남이나 태국으로 날아가 몇 달씩 지낸다면 정의상 익스팻이에요. 익스팻은 한곳에 영구 정착하지 않아요. 그러면 이민자죠.
자, 차이를 설명했으니 여러분은 어느 쪽이에요, 익스팻이에요 이민자예요?
누가 신경 써요? 우린 다 관광 비자 아니면 은퇴·결혼 비자예요
그냥 제 의견인데, 이민자는 옮겨 간 나라의 시민권을 원해서 모든 권리와 의무를 갖고 완전히 이주하려는 사람이에요. 익스팻은 시민권을 좇지 않고요.
당신이 남들 생각을 계속하는 거 자체가 자격지심이 있다고 외치는 거예요
신경 안 쓴다면서 그래도 자기는 익스팻이라고 부르겠죠 ㅋㅋ
네, 저 이민자 맞아요. 아내의 필리핀 국적 덕에 호주에서 와서 영주권자로 살고 있어요. 아내가 제 호주 국적 덕에 호주 시민권자인 것처럼요. 이민자라는 딱지 전혀 문제없어요. 22년 전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이후로 계속 이민자였거든요. 그리고 제대로만 된다면 호주의 다문화주의를 전적으로 지지해요. 이민자라고 불리는 게 불편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싫어하게 된 바로 그 존재가 됐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국수주의자·외국인 혐오자·토착주의자 위선자들뿐이에요.
여기 오는 뚱보들 99%한텐 경제 난민이나 브로크팻(brokepat)이 제일 정확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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