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잇 블렌드?'를 처음 맛본 지 오늘로 딱 20년이 됐음
와, 새 에피소드 나올 때마다 엄청 설레서 방과 후에 매일 찾아봤던 기억 난다. 이거랑 'Is it a Good Idea to Microwave This?'(이걸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될까?)가 그랬지.
'Is it a Good Idea to Microwave This?' 진짜 최고였지! 인터넷이 그랬던 그 시절이 그립다
우린 인터넷의 황금기에 자란 거야.
그때는 인터넷이 훨씬 덜 기업 같았음. 기업 광고를 보고 있을 때조차.
아내랑 나는 이 블렌더를 결혼 선물로 받았어요. 네, 뭐든 넣어 보라고 하면 다 갈아 줍니다. 모터는 작년에 결국 수명이 다했는데, 칼날(아다만티움으로 만들었을 게 틀림없음)은 멀쩡했어요. 제일 좋아하는 작은 일화가 있는데, 한번은 집에 갓난아기가 있어서 잠이 좀 부족한 상태로 아보카도 스무디를 만들고 있었어요. 별 생각 없이 아보카도 씨를 그냥 블렌더에 던져 넣었는데, 소리가 평소보다 좀 컸을 뿐 아무 문제 없이 갈아 냈고 스무디도 원하던 만큼 부드러웠어요. 그 뒤로도 14~15년은 더 돌아갔고요.
"제일 좋아하는 작은 일화가 있는데, 한번은 집에 갓난아기가 있어서 잠이 좀 부족한 상태로 아보카도 스무디를 만들고 있었어요. 별 생각 없이 내가 그걸" 순간 진짜 조마조마했네 ㅋㅋ
"아기 연기입니다. 숨 쉬지 마세요!"
20... 년- 그만.
숨 쉬지 마세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블렌드텍 잡학은, 블렌드텍이 자기네 용기(볼) 모양을 베꼈다고 바이타믹스를 고소해서 2,400만 달러를 받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네 블렌더 주인들에게 전부 용기를 하나씩 더 보내 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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