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코론 여객선 ‘준 아스터호’ 화재 — 77명 사망·8명 실종, 선장 기소
📌 9월 9일 저녁 마닐라를 떠나 팔라완 코론으로 가던 여객선 MV 준 아스터(June Aster)호에서 불이 나 77명이 숨지고 8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승객 117명·승무원 17명 등 134명이 타고 있었고 43명이 구조됐습니다. 해사청(MARINA)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인화성 화물을 원인으로 지목했고, 선장은 형사 기소됐습니다.
■ 사건 경위
· 9월 8일 저녁 마닐라 출항, 다음 날 저녁 코론 도착 예정이던 490톤급 여객·화물선(운항사 Atienza Interisland Ferries)
· 9월 9일 오후 6시 45분쯤(필리핀 시간) 코론 도착을 앞둔 앞바다에서 화물칸 폭발 뒤 불이 번짐
· 정전으로 선내 방송이 끊겨 승객에게 대피 안내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함. 생존자들은 불길을 피해 창문 밖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증언
· 해안경비대가 이틀 뒤 일반석(이코노미) 구역 등에서 시신을 대거 수습. 10여 년 만에 필리핀에서 가장 큰 여객선 참사
■ 수사·현재 상태 (9월 28일 기준)
· 사망 77명(구조 뒤 병원에서 숨진 승무원 1명 포함), 생존 43명, 실종 8명. 해안경비대 수색 계속
· 해사청: "인화성 화물이 많았고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 — 승객 구역 가까이 적재한 것이 안전 규정 위반
· 선장에게 행정 처분 절차와 함께 "안전 출항 신고서" 허위 기재 혐의(형법 172조) 형사 고발. 탑승 명단에 실제 타지 않은 승객 6명·중복 1명이 있었음
· 승무원 면허 정지, 같은 회사 남은 여객선 2척 긴급 소방 점검
· 정부 보상: 생존자 1인 5만 페소, 사망자 유족 25만 페소
· 한국인 탑승은 보도되지 않음(외국인은 칠레 관광객 2명이 구조됐다는 보도 있음)
■ 교민·여행자 유의
· 코론·엘니도 등 섬 여행 때 장거리 야간 여객선을 탄다면 타자마자 구명조끼 위치와 비상구·탈출 동선을 먼저 확인하세요. 이번 사고에서는 정전으로 안내 방송이 끊겼습니다.
· 표를 살 때 본인 이름이 탑승 명단에 정확히 올라가는지 확인하세요. 명단이 부정확하면 사고 때 구조·신원 확인이 늦어집니다.
· 화물을 함께 싣는 여객·화물선은 인화물 적재 위험이 있으니,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운항 이력이 확인되는 선사나 항공편을 고려하세요.
■ 출처
Al Jazeera(9/10), CBS News(9/11), 서울신문(9/10), GMA News(9/16), Philstar(9/17·9/27·9/28), Manila Times(9/23), Wikipedia 사고 정리
■ 사진
· 9월 9일 밤 코론 앞바다에서 불타는 준 아스터호(Al Jazeera/AFP)
· 불에 탄 선내를 조사하는 해안경비대 대원(Phil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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