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숨진 발리바고 9층 건물 붕괴 원인 — 기둥·말뚝 과부하, 설계에 없던 구조물 추가
📌 앙헬레스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가 9월 25일(금) 지난 5월 24일 30명이 숨진 발리바고 9층 건물 붕괴의 최종 원인을 발표했습니다.
기둥과 말뚝이 버틸 수 있는 무게를 넘어선 것이 주원인이고, 공사 중 승인된 설계에 없던 철골 보·바닥 구조를 덧붙인 것도 붕괴를 키웠다는 결론입니다.
■ 지난 5월 사고
· 5월 24일 앙헬레스시티 바랑가이 발리바고(Balibago)에서 마무리 공사 중이던 9층 건물이 무너짐
· 숨진 30명 대부분은 건설 노동자. 옆 오르수 호텔(Orsu Hotel)도 피해를 입어 말레이시아인 1명이 숨졌고, 8명이 잔해에서 구조돼 다침
· 건물주는 고급 호텔을 지으려던 사업가, 시공사는 Golden Years Construction and Steelworks
■ 조사 결과
· 주원인: 기둥·말뚝 과부하. 크기·개수·자재 성질이 하중을 견디기에 모자라 연쇄 붕괴로 이어짐
· 기둥이 위아래 무게(중력)만 견디도록 설계됐고, 옆으로 흔들리는 힘은 고려하지 않음
· 설계 변경: 공사 중 철골 보와 바닥 구조가 추가돼 무게가 늘었지만 원래 설계에는 반영되지 않음. 맨 위에 수영장(인피니티 풀)을 올리는 공사도 있었다는 보도
· 시공 방법·세부 마감 오류도 붕괴에 영향
· 철근 등 자재 불량 여부는 국가수사국(NBI) 수사와 맞물려 공공사업도로부(DPWH) 시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음
■ 책임·후속 조치
· 노동고용부(DOLE)는 시공사·건물주에게 노동자 57명 체불 임금 약 110만 페소와 안전·보건 위반 과태료 약 1,032만 페소, 합계 약 1,143만 페소를 물도록 함. 가짜 안전·응급처치 자격증 제출도 적발
· 시는 구조·수색·잔해 정리에 쓴 약 968만 페소도 시공사에 청구할 방침
· 최종 보고서는 경찰(PNP)과 NBI에 넘겨지며, 형사 고소 5건이 접수돼 있음
· 시는 건축 허가·공사 규정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힘
■ 교민·여행자 유의
· 이번 붕괴는 승인된 설계 밖에서 층·구조물을 덧붙인 것이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콘도·아파텔에 장기 거주하거나 계약할 때, 완공 뒤 위에 층이나 옥상 시설을 새로 올리는 공사를 하는 건물은 주의 깊게 보세요.
· 붕괴로 피해를 본 주변 건물은 시가 구조 안전 진단을 맡고, 보고서를 손해배상 청구 근거로 쓸 수 있다고 시가 밝혔습니다. 발리바고 사고 현장 인근 건물을 쓰고 있다면 시청에 진단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 출처
SunStar(9/28), BusinessMirror(9/28), Manila Times(9/29) — 주변 건물 안전 진단·건축 규정 재검토는 BusinessMirror(1곳 확인)
■ 사진
무너진 발리바고 건물 잔해와 현장을 지키는 경찰(Manila Times, 소방청 중부루손 제공 자료 사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태스크포스 대변인(Sun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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