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물개가 매일 아침 샌디에이고 서퍼들을 만나려고 기다린다. 서퍼들 보드에 올라타서 같이 파도를 탄다.
서퍼가 상어에게 공격당하는 사고 상당수가 상어가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사람을 물개로 착각해서 생기는 거임(넓은 보드, 이상하게 허우적대는 팔다리 등) 보드 위에 진짜 물개가 올라가 있다는 걸 상어가 알게 될 때까지 기다려 봐.
r/wewantplates
이건 웃긴 게 아니라 awwwww 게시판에 가야 할 글인데.
쟤가 닐처럼 되기 시작하면 웃겨질 거임.
동물들이 사람이 자기들한테 공감해 주는 존재(또는 그럴 수 있는 존재)이고 같이 있는 걸 좋아한다는 걸 분명히 느낀다는 게 난 볼 때마다 신기함.
사람들이 더 나은 존재면 좋을 텐데. 야생동물한테 사람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는 건 걔들한테 해로울 수 있어.
이런 댓글이 웃김. 꼭 잘난 척하는 중2병들이 하는 소리. 자연은 존나 무서워. 인간만 잔인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범고래는 어미한테서 고래 새끼를 납치하기도 하고, 먹지도 않을 물개를 죽이지 않고 고문하기도 하고, 상어를 마비시켜서 산 채로 먹기까지 해. 귀엽고 포근한 집고양이가 쥐를 발견했을 때를 보기만 해도 알 거야. 자연은 존나 무서워. 새끼 동물이 갈가리 찢기고, 곤충이 산 채로 먹히거나 식물의 산에 녹고. 다른 영장류는 서로 전쟁까지 하는 게 촬영됐어. 인간이 끔찍할 수는 있지만 이건 우리만의 특성이 아님.
바다에 있는데 물개가 내 보드에 올라타려고 하면, 쟤가 뭐한테서 도망치는 건지 궁금해하면서 전속력으로 해안으로 노 저어 갈 거임.
쟤가 커질 때까지 기다려 봐!
강아지가 어른이 돼도 자기 덩치를 모르고 무릎에 올라오는 거랑 똑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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