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아마도 필리핀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누나스 바랑가이를 슬럼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이곳을 탐방해 보겠다고 생각 하고 있다가 기회가 와서 친구와 탐방해보았다. 물론 친구는 차안서 근처에 대기하고 나 혼자 탐방 하려는데 말을 몰라서 아무 보이는 사람에게 가이드를 부탁하니 해주었다. 한바퀴 둘러보며 이런곳은 월세가 얼마냐고 물으니 5000-10000페소라고 한다. 깐짝 놀랐다ㅡ 유튜브에서 보던 달에 2-3000페소 생각했는데...
믿기지 않아하며 둘러보는데 왠 고급 콘도같은게 구석에 보이길래 반신반의하며 다시 이런곳은 월세가 얼마냐 물었다. 가이드해준 여자가 여기 콘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물으니 피프틴페소 라는데 15000인지 50000인지 헷갈리지만 표정을 감추고 그냥 알아듣는척했다.
한바퀴 둘러보고 나온 후 가이드 여자에게 사례 하려는데 극구 거부한다. 직업을 물어보니 두꺼비 ktv주방에서 일한다고 한다. 감사 인사를 하며 헤어진 후 내 예상과 너무 달라 놀랐고 아바칸강 수준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계층이 거주하고 월세가 이러면 15000페소 받는 힐링호텔 직원같은 서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의문이 생겼다.
파고둘수록 생각보다 깊고 세분화 되어있어서 쉽지 않다는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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