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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Qee
김치사장조카
잡담
5월 31일

사봉.

얼 2월 필리핀에 갔을때였다.

주말이라 친구의 거주지인 칸디팔라스 쇼파에서 뒹굴거릴때 친구가 말했다. 주말인데 뭐하고 싶운거 없나?

나야 뭐..그냥 여기저기 돌아디니며 구경하는게 최고지.

그래?그럼 앙헬레스를 벗어나보자. 다른 도시로 가보자.

친구와 나는 구글맵을 키고 이리저리 검색중 문득 나에게 한 생각이 떠올라 이야기를 꺼냈다.

사봉!! 사봉 한번 해보고싶다.

친구는 이리저리 검색을 하더니 어디서 몇시에 하는지 찾아냈고 우리는 그곳으로 갔다.

도착하니 사봉경기장이 있었고 경기장 바로 옆의 한 실내공간에 대형 테레비 두대를 천장에 설치 타지역의 사봉을 보며 돈을 거는 형식이다.

한국인은 나와 친구 두명뿐 백인들이나 다른 외국인은 없었고 오직 우리둘을 제외한 나머지 스무명이 정도의 관객은 전부 중년 필리피노들뿐이였다.

먼저 시스템을 알기위해 세경기정도 그냥 지켜보니 대충 알겠다. 파랑 빨강 닭중에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만큼의 돈을 티비 앞의 직원에게 돈을 주고 배당권을 구입하는 것이다.

불법이지ㅜ않을까? 국가에서 증가하고 필리핀의.스포츠 영웅이자 아마도 전세계애서 가당 유명항 필리피노인 매니파퀴아오도 사봉닭을 기른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다. 국가가 보증하는데 불법일리 앖으니 걱정하진 않았다.

경기가 뜨겁다. 지켜보면서 알게된게 보통 100-200페소정도 걸기에 나느 통크게 1000페소를 걸었다.

경기는 보통 1븐 내외로 끝난다. 1분만에 두마리의 닭중 한마리는 치킨이 되는 것이다...

배당률은 두배가 넘지 않는다. 1.7배정도 높아봐야 1.9배가 안된다. 확률상 1/2이니 당연할 것이다.

두근두근하며 배당률이 높은 쪽에 걸었는데 실패..허무하게 1000페소를 잃었다.

다시 새경기정도를 더 지켜보니 배당률이 낮은쪽이 계속 이긴다. 배당률이 낮은 닭들이 검증된 애들이고 승률이 높기에 배당률이 낮나보다. 이렇게 추리하고 배당률이 낮은 쪽에 걸었다. 결과는 승리. 다시 한번 걸었다. 또 승리. 두번연속 이겼다. 기분이 좋아져서 베팅금액을 낮추고 친구몫까지 닭권을 두장 구매했다ㅡ 결과는 친구 승리 나 패배...

그래도 아직 돈을 딴 상태다.

이대로 중단하고 자리를 떠야 돈을 따는건데 역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눈 것이고 결국 도박장이 이기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절대로 개인이 도박장을 이길 수는 없는 것이다. 계속되는 베팅에 나는 결국 이만원정도룰 잃고 참담한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날수밖에 없었다.

잠깐 느낀 것이지만 실로 중독성이 엄청났다. 준비시간을 포함하면 5분 정도지만 실제 경기는 1분 안에 끝난다. 그 1분에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이 순간 솟구친다. 밖으로 나온 이후에도 한동안 생각이 났다. 이래서 사람들이 사봉을 하는구나.

필리피노 도박자들도 눈에 초점을 잃고 생선가게의 죽은 생선눈을 하고 있다.

중독성을 경험해본 자로서 한국인들에게 권하진 않는다. 내가 만약 다시 한다면 애초에 잔돈만 갖고 갈것이다.

사봉.얼 2월 필리핀에 갔을때였다.주말이라 친구의 거주지인 칸디팔라스 쇼파에서 뒹굴거릴때 친구가 말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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