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련 만화와 영화 1개씩 추천.
만화 용오
일본 만화다.
주인공 용오는 교섭인이란 직업을 갖고 있고 그 직업대로 각종 교섭을 완슈하고 수수료를 챙긴다.
어느날 한 노인이 용오에게 한사람을 찾아서 일본으로 데려와 달라고 한다.
그 사람은 이차대전때 필리핀에 배치받은 장교. 전쟁이 끝난지 한참 되었지만 그남자는 귀국하지 않고 있다.
그즈음 일본과 필리핀은 협상으로 필리핀의 어느 지역의 땅을 대량 매입하고 그곳의 원주민들을 쫒아내 원주민들의 반일 시위가 열린다. 용오가 그 지역을 밤에 몰래 조사하는데 아직 정식공개되지도 않은 최신형 방호복을 입고 무언가를 찾는 자위대를 발견. 그들이 찾는 것은 실은 생화학무기였다. 막대한 차관을 제공하고 지역의 땅을 보상으로 받아 당시 필리핀애서 미국에게 패배한 일본군이 급하게 퇴각하다 생화학 무기를 폐기할 여유가 없어 땅에 묻고 철수한 것이다. 이것이 드러나면 일본이 동남아에 매년 막대한 지원으로 쌓아올린 외교적 영향력과 위신에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이 생기니 몰래 수거해 가려던 것이다. 그리고 일본으로 데려가려는 남자는 그 사실을 알고 땅을 지키기위해 남아있었던 것. 스토리가 매우 좋다.
국제정세에 대해 재미있게 자연스러운 공부가 되는 만화. 한국편도 있다. 북한의 마약에 관련된 것..
영화 오노다 히로 정글에서 보낸 10000일. (출처 나무위키)
이차대전의 끝났고 필리핀 방면의 일본군들도 모두 항복했지만 그즈음 필리핀에 갓 부임한 신임소위 오노다 히로는 황군의 패배를 믿지 않고 반드시 대일본제국이 이길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속임수라며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믿고 휘하 부하 두명과 함께 필리핀의 정글에서 전쟁을 계속한다.
그과정에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많은 필리피노 민간인들도 죽여서 정부에서도 토벌대를 보냈지만 휘하 부하들은 그과정에서 죽고 오직 오노다만 살아남아 홀로 항쟁을 계속한다. 아래부터 나무위키 펌글.
만약 상황이 쭉 이대로 갔으면 오노다는 크게 알려지지도 않고 다른 패잔병들처럼 싸우다 죽었을 테지만, 1974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스즈키 노리오(鈴木紀夫)[8]라는 청년의 등장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스즈키는 '남방 군도에 구 일본군 패잔병이 아직도 살아 있으며, 홀로 항쟁 중'이라는 소문에 흥미를 느껴 필리핀 정글로 들어간다. 일설에 따르면, 수십 년 동안 잡히지 않던 오노다를 찾으려고 스즈키가 사용한 전략은 '천황 폐하가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 고 정글에서 외치고 다니는 것. 그런데 이게 먹혔다![9] 단 나흘 만에 오노다를 만나는 데 성공한 스즈키는 침착한 언행으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결국 오노다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노다는 마침내 일본이 패전했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전투를 중단하는 와중에서도 그곳을 떠나는 것을 거부하였고 '자신의 직속 상관이 직접 와서 항복 명령을 전달하기 전까지는 근무지를 이탈할 수 없다.'는 조건을 걸며 버텼다. 일본 정부 측에서도 이를 가만 두면 굉장한 골칫거리가 될 게 뻔하기에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전쟁 당시 오노다의 직속 상관 중 한 명이었던 타니구치 요시미(谷口義美)를 통해 투항 명령서[10]를 전달하면서 결국 혼자만의 전쟁을 끝내게 했다.
위에서 서술한 대로 오노다는 산 속에 숨어 살면서 약탈과 살상을 자행했고, 필리핀군을 상대로 살상을 한 건 전쟁 중이라고 믿었으니까 그렇다 쳐도 많은 민간인들을 살상하고 피해를 끼친 흉악범이었다. 그래서 당시 필리핀 대통령이었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도 처벌을 검토하였으나 또 당시 일본에 많은 차관을 빌려써 일본과의 관계를 생각해 모든 죄를 대통령 명령으로 특별사면하고 일본으로 송환시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닥치고 죽였는데 무작정 사면한 건 아니고, 본인은 전쟁 중이라고 인식해서 그런 거라고 구차한 변명을 했다그의 생애를 그린 프랑스인 감독이 만든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각본상도 수상하고 칸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상영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