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팔라스와의 비교를 위해 올리는 일반적인 필리핀의 집이다. 사실은 피노이중에사도 하류층에 속하는 집이다. 아바칸강에 주변의 거주민들보다는 낫지만...
월세는 4000페소(10만원) 인터넷과 수도가 포함된 가격이다. 둘이서 산다고 한다. 나는 원래 체험주의자이고 여러가지를 직접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비교할 수 있는 것들을.. 그중에서도 인간의 욕망에 관련한 것이라면 더 좋다. 그렇다. 경제적 비교이다. 내가 필리핀에 오는 주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친구가 있어서. 유흥이 있어서 갔지만.. 가서 지내볼수록 한국에서는 할수도 알수도 없는 필리핀만의 무언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
칸디팔라스 상류층 거주지 바로 옆에 펼쳐진 빈민가들..
편의점마다 문을 열어주는 거지들.. 길거리에 수없이 보이는 거지들.. 몸을 파는데 거리낌이 없는 수많은 유흥업소들의 여자들. 자신을 산 남자에게 자신의 가족들과 집을 보여주는 여자.. 너무 배고프다고 하여 자나스 버거 메뉴를 고르라고 하자 당당하게 제일 비싼 버거를 고르는 여자..식당앞의 불쌍한 꼬마에게 동던 하나를 주자 10초만에 열명의 넘는 꼬마들이 둘러싸는 환경...살점도 없는 닭의 날개뼈를 튀겨 뼈사이의 연골을 먹으라고 아마도 쓰레기음식(패그패그)를 10페소(250원)에 팔고있는 노점..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이 펼쳐진다.
뭐 양심과 연민 동점심 호기심 등 여러가지 감정을 떠오르게 하고 그건 그거대로 재밌지만..
쨌든 칸디팔라스와의 비교를 위해 필리피노 하류층의 서민집의 영상을 찍을 기회가 생겨 찍었다. 친구에게 보여주니 친구도 헐.. 이라며 놀란다.
아까도 말햇듯 난 체험주의자이고 비교 우위가 확실한 부분을 경험하는걸 좋아하는데 집주인의 자고가도 좋다는 말을 차마 승낙하지 못했다. 그정도로 주거 환경이 좋지 않았고 다리를 쭉 뻗고 누울수조차 없는 너무나 비좁고 화장실애 변기 커버조차없고 부엌과 방이 하나이고 냄새와 위생 때문이다.. (게다가 사실 이곳은 내가 가본집중 최악도 아니다. 어느 바바에의 집인데 그냥 벽돌에 양철지붕 얹어놓고 집이라고 하며 가족과 살던 집이다.. 순간 얼어붙으며 공포를 느꼈고 그 골목의 밤의 풍경과 그집 그 감정은 8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어쨌든 이곳은 내 인생에서 잠깐의 구경으로 만족하고 경험을 포기한 흔치않은 사례중 하나다. 주인장은 태연하게 사는 것 같은데 신기하다..
위치도 이제 기억나지 않지만... 많은 고찰을 하게한 집..영상을 여기에 업로드한다.


